엘스비어, ‘ClinicalKey AI’ 고도화…신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강화

1000여 개 의학 저널 기반 콘텐츠 확대 및 실시간 검증 기능 도입

‘근거 추적’·전문가 검증 체계로 의료진 신뢰성 확보

API 연동·모바일 음성 입력 등 사용성 및 접근성 대폭 개선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임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ClinicalKey AI의 콘텐츠와 기술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의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의료진의 AI 활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기돼 온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의료 분야에서 AI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AI를 신뢰할 수 있는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ClinicalKey AI는 답변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단순한 문헌 인용을 넘어, AI가 생성한 답변이 어떤 논문의 어느 문단을 기반으로 도출됐는지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진료 현장에서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검증할 수 있다.

 

 또한 ‘Clinician-in-the-loop’ 방식을 적용해 의료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평가 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임상적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AI 단독 판단이 아닌 전문가 참여형 구조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대폭적인 확장이 이뤄졌다. ClinicalKey AI는 1000개 이상의 동료 심사 학술지 논문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주요 의학 저널과 학회의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포함했다. 대표적으로 The Lancet,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등 주요 저널과 심장학·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 학회의 가이드라인이 포함됐다. 해당 콘텐츠는 24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돼 최신 의학 정보를 반영한다.

 

 현재 ClinicalKey AI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의 Joseph W. St. Geme III 박사는 “해당 솔루션은 상세한 답변과 함께 근거 문헌을 제시해 정보 신뢰도를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탈리아 바리 지역보건청 관계자 역시 “근거 기반 의학 콘텐츠를 통해 임상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사용성 개선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이다. API 기반 통합 기능을 통해 병원 워크플로와의 연동이 가능해졌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과 탐색 기능 강화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음성 입력 기능이 지원되고, 다국어 기능과 프롬프트 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환자 건강정보 보호를 위한 HIPAA 준수 체계를 적용하고, 개인정보 보호 패널을 통해 검색 기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성인·소아 환자 질의 전환 기능과 저널 전문 열람을 지원하는 Reading Assistant 기능도 도입됐다.

 

 엘스비어 관계자는 “140년 이상 축적된 의학 콘텐츠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뢰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ClinicalKey AI는 보다 포괄적인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4.14 14:15 수정 2026.04.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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