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왜 우리를 붙잡는가…400명 공감 이끈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 열기

정우철 도슨트, ‘예술과 인간의 내면’ 주제로 화가의 삶과 위로 조명

모네·고흐·샤갈까지…거장들의 삶으로 풀어낸 감정의 예술

두산아트센터, 무료 인문예술 강연 통해 현대미술 대중화 지속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36차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 포스터. 사진=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이 ‘예술과 인간의 내면’을 주제로 관객과 만났다. 정우철 도슨트는 화가들의 삶을 중심으로 예술의 의미를 풀어내며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산아트센터는 4월 9일부터 ‘36차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예술과 인간의 내면’을 주제로 4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연강홀에서 열린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36차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 현장. 사진=두산아트센터

‘예술의 존재 이유: 우리는 왜 그림 앞에 서는가’를 주제로 마련된 첫 강연에서는 쥘 브르통, 에드바르 뭉크, 그랜마 모지스 등 다양한 시대의 화가들을 통해 예술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했다.

 

정우철 도슨트는 “예술은 인간이 삶을 버텨내도록 돕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것은 작품의 가격이나 기법이 아니라 ‘그림이 전달하는 감정의 깊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뭉크의 작품 ‘절규’를 언급하며 “이 그림은 공포를 묘사한 것라기보다 ‘고통 속에서도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고, 또한 그랜마 모지스 사례를 통해 “늦은 시작이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36차 두산아트스쿨: 미술’ 강연 현장. 사진=두산아트센터

현장을 찾은 한 참석자는 “작품과 작가의 삶을 함께 이해하니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고, 또 다른 관객은 “익숙했던 명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강연에서는 서양 미술사의 대표 화가들이 순차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2강에서는 클로드 모네를 중심으로 ‘빛과 순간의 표현’을 살펴보고, 3강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통해 ‘불안 속에서도 이어진 창작의 의미’를 짚는 한편, 마지막 4강에서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통해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지속된 사랑과 기억’을 조명할 예정이다.

 

정 도슨트는 “예술은 결국 인간의 이야기”라며 “작가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두산아트스쿨은 2008년부터 이어져 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대중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콘텐츠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두산아트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예술을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4.13 18:16 수정 2026.04.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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