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부터 스티커사진, 캡슐토이까지… 체험형 오타쿠 문화, 상권을 바꾸다

Taiko no Tatsujin(태고의 달인)·Purikura(프리쿠라)·Gashapon(캡슐토이) 결합

‘타이코 랩스(대표 김범수)’ 사례로 본 팬덤 기반 소비 확산

사진설명=태고의 달인 노량진매장 오픈 1주년 기념행사


최근 오프라인 소비 트렌드는 단순 구매를 넘어 ‘경험’과 ‘취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서브컬처, 이른바 오타쿠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운 상권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리듬게임 Taiko no Tatsujin(태고의 달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음악 기반 콘텐츠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반복 이용을 유도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높은 재방문율을 형성한다. 특히 친구·연인 단위 방문뿐 아니라 개인 이용자까지 폭넓게 흡수하며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식 스티커 사진기 Purikura(프리쿠라)는 체험형 소비의 또 다른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촬영을 넘어 다양한 필터와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며, 촬영 이후 SNS 공유까지 이어지는 특징을 갖는다. 이는 오프라인 경험이 온라인 확산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한 캡슐토이 Gashapon는 소액으로 참여 가능한 랜덤형 소비 구조를 기반으로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아이템이다. 캐릭터 굿즈와 결합될 경우 팬덤 중심의 강한 소비를 형성하며, 공간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세 가지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체험형 공간은 ‘유입–체험–소비’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어낸다. 리듬게임으로 방문한 이용자가 스티커 사진 촬영과 캡슐토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는 단순한 게임장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게 한다.


이러한 모델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 사례로는 ‘타이코 랩스(대표 김범수)’가 있다. 해당 공간은 리듬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팬층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까지 유입시키며, 취향 기반 소비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을 ‘취향 중심 체험 소비’의 확산으로 분석한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체험형 공간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목적형 방문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입을 만들어내며, 기존 유동인구 중심 상권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Taiko no Tatsujin, Purikura, Gashapon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체험형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 2026.04.05 21:59 수정 2026.04.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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