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아트홀, ‘2026 시즌 프로그램’ 공개… 장르 확장과 자체 제작 강화

영등포문화재단 영등포아트홀이 2026년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연장 운영을 넘어 콘텐츠 생산 기능을 강화하며 전문 공연장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번 시즌은 클래식과 발레, 연극, 콘서트를 아우르는 통합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연간 프로그램을 사전에 구축하는 시즌제를 도입해 공연 기획의 체계성과 관객 경험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핵심 전략은 상생 협력과 공동 제작이다.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발레 콘텐츠를 공급하고 차세대 단체 윤별발레컴퍼니와 신작 ‘The Earth: 몸의 궤도’를 공동 제작한다.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구조로 자체 레퍼토리 확보를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4개 시리즈로 운영된다. 지휘자 금난새가 참여하는 마티네 콘서트와 대중 음악 중심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입문형 클래식 ‘여름밤 클래식’, 상주단체 공연 시리즈로 구성된다.


대중성과 장르 확장도 강화됐다. 주현미 콘서트를 비롯해 라틴 재즈와 어린이 뮤지컬, 영유아 클래식 공연 등 세대별 콘텐츠를 확대했다.


공연장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슬로건 ‘일상에 설렘을 더하는 공연장’을 도입했다. 멤버십 제도를 강화해 선예매 등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관객층 확대를 추진한다.

작성 2026.04.01 09:47 수정 2026.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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