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과 난청을 단순 청력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과 연계된 복합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제시됐다. 이비안한의원은 지난 3월 29일 서울 GB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귀 건강 힐링 콘서트’에 참여해 이명·난청 환자를 위한 통합적 치료 방향과 생활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디힐포뮬러 주최로 진행됐으며, 만성 이명·난청 환자를 비롯해 불안·우울·인지 저하가 동반된 환자, 갱년기 및 수술·암 진단 이후 청력 이상을 겪는 환자, 이석증 및 메니에르병 환자 등 다양한 유형의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 한의학적 접근과 의학적 치료 관점에서 이명·난청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민예은 원장은 강연에서 “이명은 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상태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하며, 치료 시 전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면 상태, 자율신경 균형, 목 근육 긴장, 소화 기능, 호르몬 변화 등을 주요 관리 요소로 제시했다.
또한 “불면이 지속되면 치료 효과가 제한될 수 있고, 자율신경 불균형은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목 주변 근육 긴장과 만성 소화기 문제 역시 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약물 사용과 관련해서는 일부 항암제나 항생제의 과다 복용이 청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명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등 감정 반응이 증상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심리적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진인사대천명’을 키워드로 한 생활 관리 방법도 소개됐다. 자연스러운 수면 습관 형성, 스트레스 관리, 소음 및 카페인 자극 최소화, 호흡 습관 개선, 신체 긴장 완화, 감정 기록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실제 환자 사례 발표와 전문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치료뿐 아니라 생활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비안한의원은 1992년부터 난치성 안면부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이명·난청을 비롯해 구안와사, 안면마비, 비염·축농증 치료에 특화돼 있다.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와 한방 치료를 결합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명과 난청을 전신 건강과 연계해 이해하고, 치료와 생활 관리의 병행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