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이 보람동에서 펼쳐졌다. 세종특별자치시는 3월 27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보람동 일대에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세종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은 이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주차와 안전사고 우려를 줄이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크다. 그러나 이용자가 늘수록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도 더 커진다. 인도와 상가 주변, 학교 인근에 기기가 무단 방치되면 보행 불편이 발생한다.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승차정원을 지키지 않는 사례 역시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세종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은 이런 생활 속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청을 비롯해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보람동 행정복지센터, 시니어 폴리스, 안전보안관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했다. 행정기관과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다양한 주체가 현장에 참여하면서 시민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참여자들은 학교와 상가,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들에게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수칙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무단 방치 금지, 안전모 착용, 승차정원 준수다. 여기에 공영자전거와 민간 이동장치 이용 안전수칙이 담긴 홍보 태그도 부착했다. 생활 현장에서 바로 눈에 띄는 방식으로 안전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용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이 보람동에서 진행된 것도 의미가 있다. 학교와 상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다. 청소년과 시민의 이동이 활발하다. 그만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도 잦다. 이용 수요가 높은 곳일수록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더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세종시가 현장 중심으로 밀집지역을 찾아 캠페인을 벌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생활권에서 위험 요소를 줄이려는 접근이다.
세종시는 이번 보람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앞으로 고운동, 도담동, 아름동 등 학교와 상가, 학원 밀집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정 지역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이다. 지속적인 현장 캠페인이 이어질수록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습관도 점차 바뀔 가능성이 크다. 시민이 기본수칙을 자연스럽게 지키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정책의 핵심이다.
조은강 대중교통과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 계도 활동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 정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세종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은 변화한 도시 이동 환경에 맞춘 생활밀착형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하다. 하지만 편리함이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 안전모 착용, 올바른 주차, 정원 준수 같은 기본수칙은 작은 실천 같아도 큰 사고를 막는 출발점이다. 결국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세종시가 생활권 현장에서 이어가는 이번 캠페인이 올바른 이동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