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더 촘촘히, 간병 부담 가볍게' 서북병원 간호․간병 통합병상 확대

통합돌봄 시행 맞춰 병상 35개에서 85개로 확대, 보호자 간병 부담 경감

AI·VR 교육 간호인력 24시간 배치…환자 중심 전문 간호서비스 강화

서울시가 공공의료 체계 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며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 확대에 나섰다.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입원부터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가운데,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간호·간병 서비스 확대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북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기존 35개에서 85개로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 1개 병동에서 운영되던 서비스를 2개 병동으로 확대하면서 보다 많은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서북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관련 이미지, 서울시 제공]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실 내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와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와 가족은 간병에 따른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장기 입원 환자 비중이 높은 공공병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서북병원은 이번 병상 확대와 함께 전문 간호 인력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 시립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반 교육을 이수한 간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환자 중심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성과 간호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보다 전문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조치는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합돌봄은 입원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병원 중심 치료에서 생활 중심 돌봄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 서울시는 공공병원을 거점으로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병원이 단순 치료 공간을 넘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종합 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6.03.29 08:23 수정 2026.03.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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