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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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기업 간, 국가 간의 갈등이 소송과 전쟁으로 번지는 시대에 "협상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갈등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국제조정센터(KIMC) 초대 이사장이자 고려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인 박노형 이사장이 운영하는 '현명한삶의미래'가 그 주인공이다.
■ 사건의 이면, ‘협상 구조’로 읽어내다
'현명한삶의미래'는 단순한 시사 해설 채널이 아니다. 뉴스 등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복잡한 분쟁 사례를 '원칙에 입각한 협상과 조정'의 구조로 분석한다.
채널은 특히 협상학의 핵심 개념인 ▲BATNA(협상 결렬 시의 대안) ▲이익(Interests)과 입장(Positions)의 구분 ▲옵션 설계라는 관점을 활용한다.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분쟁'이나 '25% 관세 폭탄'이 단순한 변덕인지,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협상 전략인지를 힘의 균형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소송은 관계를 끊지만, 조정은 미래를 잇는다"
박노형 이사장은 채널을 통해 해외 기업과의 분쟁 시 소송이나 중재보다 '조정(Mediation)'이 갖는 강점을 강조한다. 박 이사장에 따르면, 제3자가 법적 판단을 내리는 소송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당사자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거래 관계가 단절되기 쉽다.
반면, 조정은 조정인의 도움을 받아 당사자들이 스스로 합의점을 찾는 방식이다. 박 이사장은 "조정은 당사자 간 조율을 통해 하루 이틀 만에도 합의를 도출할 수 있으며, 상호 협의를 거쳤기에 약속 이행률도 높다"며 "무엇보다 분쟁 후에도 원만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AI 협상부터 호르무즈 위기까지… 방대한 전문 콘텐츠
채널에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를 관통하는 전문적인 영상들이 업로드되어 있다.
현명한 협상의 7가지 요소, 조정의 기본 이해에서 부터 트럼프의 그림자 외교, 호르무즈 해협 위기,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해결와 같은 국제 이슈, AI 협상 및 coEAI 협약 협상 분석같은 미래 기술까지 폭 넓게 다룬다.
박 이사장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분쟁을 조기에 해소하는 것은 국가 간 통상 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사단법인 국제조정센터는 2020년 발효된 '싱가포르조정협약'에 맞춰 출범한 국내 유일의 상사조정기관이다. 박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협조하는 세상 만들기'라는 화두를 던지며, 갈등 속에서 더 나은 선택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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