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K-컬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민관 협력 본격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스웨덴 현지 기업 KODARI AB와 ‘K-Culture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및 공동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개 모집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검증받은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방향인 민간 역량 활용과 K-컬처 산업 가치 확장을 현지에서 구현하는 모델로 설계됐다. 공공이 직접 구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기술과 운영 능력을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협약은 비예산, 비독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화원은 플랫폼 내 한국문화원 전용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와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명칭 후원 등을 통해 공신력 확보를 지원한다. KODARI AB는 시스템 개발과 서버 운영, 회원 관리, 민원 처리 등 플랫폼 운영 전반을 자체 비용으로 맡는다.


플랫폼은 ‘BRON’이라는 이름으로 구축된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오프라인 행사 참여와 K-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접근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체감형 콘텐츠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원은 공공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KODARI AB는 수익 모델을 운영하되 일부 수익을 한국 문화 확산과 지역 커뮤니티 지원에 재투자한다. 연 1회 이상 운영위원회를 통해 가입자 수와 콘텐츠 노출 등 핵심 지표를 점검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유럽 법령 준수도 병행된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하는 새로운 문화 확산 모델을 제시했다. 현지 기반 플랫폼을 통해 K-컬처가 산업과 생활로 확장되는 구조를 실험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작성 2026.03.27 10:17 수정 2026.03.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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