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ON] 봄나물 저녁

 

 

달래와 냉이로 저녁을 준비했다.
어머니가 손수 캐서 

잘 다듬어주신 냉이와 달래.

 

달래로 간장을 만들고 

냉이로 국을 끓였다.
향긋하고 구수한 맛이 

저녁 식탁에 올랐다.

 

그 맛은 음식 맛이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손맛이었고 

어머니의 사랑이기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반찬들이 좋아진다.

예전에는 몰랐던 맛인데 이제는 
이런 소박한 맛이 더 깊게 느껴진다.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이런 맛을 좋아하게 될까.

 

 

어머니의 사랑으로 버무린 봄의 향기, 훗날 아이들에게도 가장 그리운 '집의 맛'이 될까요?

 

작성 2026.03.26 22:49 수정 2026.03.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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