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건 기자 = 정부가 아파트를 겨냥한 고강도 규제를 잇달아 쏟아내자, 시장의 유동자금이 규제 장벽이 낮은 오피스텔로 급격히 쏠리는 ‘풍선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이 사실상 거래 절벽에 갇힌 사이에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거래량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특히 높은 희소가치를 갖춘 지하철역과 오피스텔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단지’가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거용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통 역세권 오피스텔은 지하철을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데 횡단보도나 도로를 건널 필요가 없고 장마나 폭설, 폭염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지하철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역사 내 조성돼 있는 상업시설 등을 쉽게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으며 시세차익 기대감마저 더해지면서 투자가치 역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직통 역세권 단지는 ‘교통편리성’과 ‘생활편의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역세권’ 입지를 뛰어넘어 지하철역과 지하연결통로로 직접 이어진 부동산 상품들이 향후에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보통 역세권이라고 하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외의 지역으로 도보로는 5~10분 안팎인 지역을 뜻한다.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거나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리보다 이동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신호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되거나 비가 와 옷이 젖는 등 여러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역과의 거리는 무의미할 수 있다.
만약 주거지와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돼 있으면 어떨까? 이러한 요소를 배제하거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뿐더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직통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는 다른 입지 요소를 갖춘 부동산 상품보다 환금성까지 뛰어나 투자 가치도 높다.
일반 역세권보다 지하철 직통 연결 오피스텔은 높은 편의성과 임차 수요로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지역 내 대장주 역할을 한다.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위치와 규모에 따라 전용 3.3㎡당 3,000만 원~5,000만 원 이상, 여의도, 용산, 강남 등 핵심 업무지구 인근은 전용 59~84㎡(20~30평대)가 10억~14억 원대를 넘어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오피스텔은 역세권에서 한단계 더 높은 주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역과 연결되는지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도 발생해 지역 시세를 이끌어갈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경기 과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화곡역 한양 더챔버=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인 ‘화곡역 한양 더챔버(The Chamber)’가 회사 보유분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특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45~75㎡, 1.5룸~3룸까지 다양한 구성이 준비되어 있으며 1~2인 가구는 물론 3~4인 실거주 수요자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되며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초역세권 단지로 2024년 11월 준공되었다.
‘화곡역 한양 더챔버’ 관계자에 따르면 더챔버 상가는 화곡역 직통연결이라는 입지의 우수성 때문에 이미 100% 분양 완료되었으며, 주거상품의 경우 회사 보유물량 일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화곡역은 향후 대장홍대선과 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준공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여의도와 광화문, 마곡지구 등 업무지구와 연계성이 뛰어나며, ‘직주근접(職住近接)’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분양당시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마감한 바 있다.
5호선(화곡역)과 9호선(가양역), 2호선 등을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2025년 12월에 착공에 돌입했다.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약 27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중심부에 위치한 화곡역은 주요 업무지구 및 대형 상권 등이 있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홍대입구역까지 약 10여 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서 미라클 메디특구의 최중심 입지에 위치하며, 서울 최대MICE, R&D센터의 마곡지구의 배후입지를 갖췄으며 특히 최근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에 추진 중인 의료관광특구·환승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하기로 하며, 화곡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남향 배치와 아파트 구조인 4-bay 특화 설계가 도입되었는데 내부 설계를 살펴보면, 2~3룸에 각 실마다 화장실 2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3Bay, 4Bay 설계가 적용되고 넓은 펜트리, 드레스룸, 현관 앞 세대별 스토리지 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되는 만큼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문의 1668-4325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즉시 입주 가능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분양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CP2블록에 선보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로, 오피스텔 전용 45~103㎡ 총 876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했으며, 단지 지하 2층에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돼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핵심업무지구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김포공항까지는 차량으로 10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30~40분 거리다.
마곡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그린과 같은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200여 곳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은 이미 입주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수도권 서남권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도보권에 있으며, LG아트센터, 이대서울병원 등 문화·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 이용도 용이하다. 약 50만㎡ 규모 서울식물원과 다양한 근린공원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 구성과 1.5룸, 2룸, 3룸 설계를 통해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타입별로 발코니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전용 69㎡ 타입은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91㎡ 타입은 3면 개방 타워형으로 설계해 탁 트인 도심뷰를 누릴 수 있다.
현관 중문, 전기오븐,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도 갖췄다.
지상 2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는 지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상 2층에는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오픈스터디, 라이브러리, 라운지&바, 다이닝&카페, 와인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락커룸, GX(그룹운동)룸, 탈의실 등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533-4689

●과천해링턴 스퀘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규 복합단지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분양중이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6㎡·84㎡·90㎡ 중심의 중대형 구성으로 배치된다. 단지 유형은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108~125㎡ 펜트하우스 8실 등이다.
단지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과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고 사업지와 역을 지상 이동 없이 오가는 구조가 특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4호선을 이용하면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실수요층의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수도권 광역철도망과의 연계성도 예정돼 있다. GTX-C노선이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월곶-판교선 또한 인덕원역 정차가 계획돼 있다. 위례-과천선(계획)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예타 대상) 등 교통 계획도 이어지면서 강남 및 수도권 남부 접근성 개선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도로 교통은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 등을 통해 판교·강남권 이동이 가능한 점이 언급된다.
배후수요 역시 확보된 상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 약 8400가구, 1만9000여 명의 주거 인구와 100여 개 기업, 약 3만 명 규모의 직장 인구가 형성돼 있다. 인근에는 펄어비스, 넷마블 등 IT·게임 기업과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 코오롱글로벌 등 다수 기업이 위치해 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 환경은 이미 갖춰졌다. 과천갈현초·율목초·율목중 등이 개교한 상태이며, 2028년 단설중학교(과천지식3중)가 추가 예정돼 있다. 과천외고 등 기존 학군과 연계돼 교육 수요가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활 편의시설은 주변 지식산업센터 상가, 과천 원도심 이마트, 평촌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 이용이 가능해 입주 즉시 생활 인프라가 마련된다는 점이 특징으로 언급된다.
의료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약 500병상 규모의 아주대학교병원이 인근 막계동 부지에 들어설 계획으로 응급의료센터 및 암·심뇌혈관 전문센터 등 진료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병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약 44만㎡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이 2025년 말까지 예정돼 있으며, 청계산·관악산이 인접해 자연환경 접근성도 높다.
상품설계 측면에서는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고 세대당 9~10평 규모 멀티 발코니를 제공해 실내·외 확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대당 주차는 약 1.3대 수준이며, 층당 엘리베이터 5대 이상이 배치된다. 거실 기준 일반 공동주택 대비 약 30cm 높은 천장고도 적용된다.
분양문의 1666-08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