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농업인 안전교육이 지역 농촌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생활개선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교육과 안전 365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를 줄이고, 재해 예방 중심의 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은 일상과 일이 맞닿아 있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안전의식 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가 됐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인 업무상 재해의 유형과 원인을 살폈다. 이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요령을 익혔다. 농업분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 내용도 함께 들었다. 여기에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까지 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세종시 농업인 안전교육의 강점으로 꼽힌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일은 현장 피해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많은 농번기에는 순간의 방심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작업 전 장비 점검은 기본이다. 보호장비 착용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반복 작업으로 인한 통증과 피로 누적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근골격계질환은 작업 능률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 이런 점에서 예방 체조와 올바른 작업 습관 교육은 단순 보조 프로그램이 아니라 핵심 안전관리 수단으로 볼 수 있다.
또 안전 365 캠페인은 교육 효과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기 위한 실천 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365일 안전한 농촌 만들기를 목표로 삼았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 준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안전 결의 다짐에도 함께했다. 농작업 때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전 점검을 생활화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안전은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스스로 지키려는 태도가 더해질 때 비로소 재해를 줄일 수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촌 고령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결국 안전한 농촌은 한 번의 행사가 아니라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 세종시의 이번 교육과 캠페인은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를 줄이는 지역 밀착형 모델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