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해 중남미 경제의 핵심 거점인 멕시코와 페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수출 영토 확장에 나섰다.
양산시는 관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4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시티와 리마에서 ‘2026 양산시 중남미 종합 무역사절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23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관내 기업들에게 이번 파견은 가뭄의 단비가 됐다.
의료·미용 소비재 기업인 (주)드림콘과 (주)피글은 현지의 뜨거운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산업재 분야의 (주)국림피엔텍과 (주)대한오토텍 역시 북미 공급망의 전진기지로 떠오른 멕시코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파견지는 양산시의 치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선정됐다. 멕시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서 자동차 부품 및 기계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페루는 안정적인 경기 흐름 속에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인 국가다.
시는 성격이 다른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수출 다변화를 도모했다. 현지 상담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와 구체적인 샘플 요청이 이어졌다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산시는 이번 상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KOTRA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바이어와의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K-뷰티와 한국 기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의미 있는 행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