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중 뜻밖에 두물머리에서 한통기타 가수의 음악에 취에 잠시 아내와 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신선한 강바람 아름다운 통기타선율 참으로 분위기도 좋구 뜻밖에 행운을 만난것 같아서 무척좋았다.그래서 본기자는 그 아름다운 여운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감성 기행] 두물머리에서 만난 뜻밖의 위로, 강물 위에 쓴 통기타 연가(戀歌)
두 강이 만나는 길목, 이름 없는 가객(歌客)이 건넨 선율에 마음의 닻을 내리다
(양평=라이프에세이)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하나가 되는 곳. 경기 양평의 두물머리는 늘 그 자리에 있었으나, 지난 주말 그곳을 흐르던 것은 비단 강물만이 아니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딘 느티나무 아래, 은빛 윤슬을 배경 삼아 울려 퍼진 어느 이름 모를 남성의 통기타 선율은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시간을 잠시 멈춰 세웠다.
계획되지 않은 조우, 선율에 스며든 풍경
여행은 때로 계획하지 않은 순간에 가장 찬란한 법이다. 일상의 번잡함을 털어내려 우연히 들른 두물머리 산책로에서,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는 공기부터 다르게 만들었다. 화려한 앰프도, 세련된 무대 매너도 없었다. 그저 낡은 기타 케이스를 발치에 둔 한 남성이 묵묵히 기타 줄을 튕기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가 짚어내는 코드 하나하나에는 두물머리의 깊은 강물만큼이나 묵직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손끝에서 피어오른 멜로디는 잔잔한 물결 위로 미끄러졌고, 강바람은 그 소리를 실어 나들이객들의 귓가로,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으로 배달했다.
7080의 향수와 현대의 고독을 잇다
그의 목소리는 거칠면서도 따뜻했다. 오래된 LP판에서 흘러나올 법한 7080 포크송이 시작되자, 중년의 방문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걸음을 멈췄다. 어떤 이는 벤치에 기대어 눈을 감았고, 어떤 이는 가만히 박자를 맞추며 그 시절 청춘의 한 페이지를 들춰보았다.
젊은 세대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듬뿍 담긴 통기타 소리는 자극적인 디지털 사운드에 지친 청춘들에게 묘한 평온함을 선사했다. 한 연인은 그의 노래를 배경 삼아 서로의 어깨에 고개를 기댔고, 홀로 여행 온 이는 강물을 바라보며 한참 동안 소리 없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음악이 주는 '연대(連帶)'의 힘이 두물머리 나루터 일대를 가득 채운 순간이었다.
"음악에 취하고, 풍경에 젖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그저 예쁜 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음악 선물에 마음이 완전히 뺏겨버렸다"며 "강바람과 기타 소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오늘 들은 이 노래가 한동안 삶의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실제로 그의 연주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비움의 미학이 돋보였다. 소리 사이사이의 여백은 두물머리의 고요한 정취와 절묘하게 어우러졌고, 사람들은 그 여백에 자신만의 사연을 채워 넣으며 음악에 취해갔다.
강은 흐르고, 노래는 남는다
해질녘 노을이 강물을 붉게 물들일 때쯤, 그의 짧은 연주는 끝이 났다. 하지만 그가 남긴 여운은 강물 위의 잔물결처럼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관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일부는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그가 머물던 자리를 오랫동안 응시했다.
두물머리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성지'로 기억될 것이다. 이름 모를 가객이 건넨 따뜻한 선율 덕분에, 우리는 잠시나마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평화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하단의 연주자의 연락처가 있어서 본기자는 동의 하에 연락처를 공유하고자 한다.공연이나 연주 문의가 필요하신분은 한 번쯤 연락해 보았도 좋을듯 하다는 판단아래 본기자는 그시간 그느낌으로 다비드퀸을 적극 추천해본다.연락처: 010-3687-4288
인터넷 종합언론사 양자건강 신문사 (이용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