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캄보디아 현지 한국어교육 기반 구축에 나섰다. 캄보디아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1기 수료식이 3월 19일 왕립 프놈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수료자 11명은 오는 9월 신학기부터 현지 정규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양성 과정은 교육부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주캄보디아대사관,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왕립 프놈펜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전공자와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6개월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한국어교육학과 한국어학, 교육실습 등 11개 과목 105시간으로 구성해 현장 수업 역량을 강화했다.
캄보디아에서는 2021년부터 일부 고등학교에서 방과후 한국어교육이 시작됐으며 현재 17개 고등학교에서 약 20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기존에는 전공자와 유학 경험자를 중심으로 강사를 채용했으나 이번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원 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부는 현지 교원 양성과 함께 캄보디아 맞춤형 한국어교재 보급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 크메르어 병기 교재를 개발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만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원은 강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지 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한국어의 정규 교과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한국어교육 수요가 높은 캄보디아를 핵심 협력 국가로 보고 교원 양성과 교재 지원을 통해 교육 품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