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김미경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하여 구리당협(위원장 나태근)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한 박효녕 전 경기도의원(제4대, 구리)이 3월23일 경기도당 앞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의 공천 원천 배제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경기도당 공관위는 지난 18일 도내 15곳의 시군에 대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구리시는 아무런 언급 없이 발표에서 빠졌다.
박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심사 지침을 인용해 “중앙당의 공천 심사 지침 <5대 부적격자 원천 배제> 5개 항목 가운데 제3항 행정 인허가권 오남용과 지위를 남용한 공무원 범죄, 제5항 국민적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에 백경현 후보가 똑 떨어지게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년 7월 전국적인 물난리 때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시 공무원들은 비상 근무를 시키고 수해로 고통받는 주민은 외면한 채 구리시를 벗어나 야유회에 참석, 음주 가무를 즐기는 장면이 공중파에 보도돼 온 국민의 비난과 공분을 샀다. 대통령까지 ‘정신 나간 공직자’라며 질책한 사건은 <5대 부적격자 원천 배제> 제5항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직 구리시 고위 공직자들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구리 전통시장 제2주차장 건립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죄로 고소를 당하는 등 현재 3건의 형사사건으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 더불어 작년 12월 특검으로부터 통일교 자금 1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된 상태다. 도합 4건에 달하는 형사사건 피의자를 공천 대상자에 포함한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도의원은 “백 시장은 철저한 반성과 자숙은 커녕 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천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공천의 핵심은 공정이다.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결코 공정성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5대 부적격자 공천 원천 배제>라는 중앙당 지침에 따라 원칙대로 배제시키기를 탄원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백경현 시장이 무리인 줄 알면서도 공천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4건에 달하는 사법 리스크 때문으로, 만약 다시 당선된다면 사건 수사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전 도의원은 “백경현 후보는 이미 4번 이상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이런 인물을 다시 공천한다면 국민의힘은 절대로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시장·군수 후보 공천 결과 발표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 단식 농성에 대해 경기도당 공관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박효녕 전 도의원 (010-3333-7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