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전 국무총리·대통령권한대행)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통일당(사무총장 겸 혁신위원장 이종혁)과 자유와혁신,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이 오로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독재 타도와 선거법 재판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3·1절 대규모 장외 집회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를 향한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며 보수 지형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달 16일 당원들에게 보낸 설 메시지를 통해 원외 4개 정당의 전격 연대 합의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번 합의는 그간 보수 유튜버 및 장외 지지층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4당 연대론'이 각 당 대표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결실을 본 결과다.
이들 4개 정당은 지난 2월 26일경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투쟁 계획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3월 1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본격적인 대정부 여론전에 돌입하며, 주요 일간지 광고 및 보수 뉴미디어를 동원해 세 확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연대가 기존 제도권 정당 내 '리노(RINO)' 세력에 실망한 정통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각 정당이 가진 독자적인 노선과 강한 개성이 화학적 결합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각자 도생해온 원외 보수 세력이 단일 대오를 형성함에 따라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황 대표는 "함께 싸워 대한민국을 살려내자"며 지지층의 총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