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액이 말이 돼?" 강서 84㎡ 18억 시대, 청약 광풍의 반전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신축 공급 부족과 브랜드 선호도가 수요 견인

 

'국평' 18억 원대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자 3426명 결집. 

59B 타입 최고 경쟁률 228.8대 1 기록하며 '중소형 강세' 입증. 

마곡지구 인접한 '방화뉴타운' 첫 래미안 브랜드 프리미엄이 흥행 견인.

래미안 엘라비네 홈페이지 첫화면./출처=래미안 홈페이지

 

[서울=박준석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의 첫 '래미안' 브랜드 단지인 '래미안 엘라비네'가 이른바 '국민평형' 분양가가 18억 원을 넘어서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엘라비네' 1순위 청약 결과 1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426명이 접수해 평균 2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59㎡B 타입은 5가구 모집에 1144명이 몰리며 228.8대 1이라는 압도적인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분양가 분석: 84㎡A 타입 18억 4800만 원... "강서구 역대 최고가"

 

이번 청약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분양가입니다. 단지의 주력 평형인 전용 84㎡A(81세대)의 분양가는 18억 48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3.3㎡(1평)당 평균 5178만 원 수준으로, 강서구 내 역대 최고가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1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타입별 분양가와 경쟁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입 | 공급세대 | 분양가 | 경쟁률 | 

| 44타입 | 12세대 | 9억 200만 원 | 140.14 : 1 | 

| 59B | 58세대 | 14억 2900만 원 | 228.8 : 1 | 

| 84A | 81세대 | 18억 4800만 원 | 16.64 : 1 | 

| 115타입 | 29세대 | 22억 3700만 원 | 2.67 : 1 |

래미안 엘라비네 조감도./출처=래미안 홈페이지

 

 

◇흥행 요인: "비싸도 새 아파트" vs "브랜드 파워"

 

시장의 냉랭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서울 내 신축 아파트의 '공급 절벽'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근 마곡지구 대장주인 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 실거래가가 19억 원 중반대임을 감안할 때, 신축 프리미엄을 고려한 수요자들이 '적정 가격' 혹은 '마지막 기회'로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래미안 엘라비네 위치도./출처=래미안 홈페이지

 

◇비판적 시각: 대출 규제와 자금 조달 압박

 

다만,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합니다. 84㎡ 분양가가 15억 원을 훌쩍 넘기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잔금 대출 전환 시 대출 한도가 제한될 수 있어, 당첨자들의 실제 계약 이행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고분양가가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오는 2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입니다.

 

AI부동산경제신문 l 편집부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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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3.20 13:40 수정 2026.03.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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