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전문 24년 경력의 공인중개사 원땅내땅 김은정 기자가 시리즈 연재하는 입주권과 재개발칼럼입니다.]
고양은평선 본궤도…서북부 ‘20분 생활권’ 시대
1조7천억 투입 15km 광역철도 승인…창릉지구 중심 부동산 가치 재편 신호탄

수도권 서북부 교통지형을 바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개통 시 고양시청과 서울 새절을 잇는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며 지역 생활권과 부동산 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2월 3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출발해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 일대를 거쳐 고양시청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5.0km 규모다.
총 사업비는 1조7,167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에는 8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고무차륜 방식(K-AGT)의 경전철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로 설정됐으며,
정부와 지자체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 시행을 맡은 경기도는 기본계획 승인 직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사업계획 승인과 착공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초기 행정절차 간소화와 체계적 일정 관리를 통해 개통 목표 시점을 차질 없이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동 시간은 버스 기준 약 50분, 승용차 기준 35분 수준이다. 반면 철도 개통 이후에는 약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출퇴근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일대는 그동안 교통 혼잡으로 인해 주거 선호도가 제한적이었으나,
광역철도 구축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거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는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 강화가 맞물리며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주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화정과 행신 등 기존 주거지역 역시 역세권 형성을 기반으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광역철도 개통이 인근 주택시장과 상권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고양은평선이 향후 지역 가치 상승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은평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수도권 서북부의 생활권과 자산 가치를 재편할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노선 확정과 정거장 위치, 역세권 개발 방향에 따라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야말로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어야 할 시점이다.
문의: 010-9494-7201
원땅내땅 김은정 기자(kims418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