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소규모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13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현장을 방문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사업장에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필요한 경우 개선을 권고하는 현장 밀착형 산업안전 인력이다.
특히 올해 선발 과정에는 산업안전 분야 경력자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 지원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약 30% 상승한 4.1대 1을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112명이 선발됐다. 이는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다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발된 노동안전지킴이들은 기본 교육을 마친 뒤 도내 건설현장과 제조업 등 소규모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연간 4만 2천 회 이상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작업장 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선을 유도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을 권고하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관리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장 점검뿐 아니라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계절과 산업 유형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해 산업재해 예방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위험요인 하나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노동안전지킴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산업현장의 재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