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부천우체국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부천 온(溫)라이프’ 사업을 추진한다. 총 2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민간 후원금 등을 활용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 온(溫)라이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집배원 등 지역 돌봄망을 활용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인생동행 서비스다. 특히 엔딩노트 작성과 영상 자서전 제작 등 생전 웰엔딩 준비를 지원해 삶을 정리하고 의미 있게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온마음 AI 복지콜’을 통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 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공모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한다.
가스·전기요금 체납 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을 중심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민간 자원을 연계해 가구 상황에 맞춰 LED 조명 교체, 에어컨 절전커버, 전기장판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난방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체국과 지역 돌봄망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