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예술단, 올해 ‘더 가까이’ 도민 속으로

장봉태 예술감독 취임 후 첫 비전 선포, 정기.순회공연 본격 추진

4월 정기공연 ‘반야삼촌’ 필두로 ‘찾아가는 어린이 극장’ 신설

11월 태국 치앙마이 ‘러이 끄라통 축제’ 참가... 경남예술 세계화 ‘박차’

경남도립예술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립예술단(예술감독 장봉태)이 ‘2026년 더 가까이, 더 넓게 도약하는 도립예술단’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고품격 공연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20년 창단 이후 연극과 쇼콰이어(Show+Choir)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온 도립예술단은 지난 1월 단원 모집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연습과 무대 구성 작업에 돌입하며 2026년 시즌의 화려한 개막을 예고했다.

 

도립극단, 경남의 색채 담은 안톤 체호프 ‘반야삼촌’ 선봬 

도립극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은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반야삼촌’이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명작 ‘바냐 아저씨’를 경남의 지역성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우리 이웃들의 치열하면서도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지역 연극계와의 상생을 위한 ‘연극 바캉스’를 개최한다. 도립극단의 ‘오래된 사진’과 지역 극단 작품 2편을 시리즈로 구성해 도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문화를 제공한다. 

 

또한, 6월부터 9월까지 밀양, 하동, 김해, 함양, 산청 등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찾아가는 어린이 극장’은 아동 관련 시설을 방문해 인형극을 선보임으로써,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립합창공연단의 쇼콰이어 연습 장면.      사진=경남도

 

도립합창공연단, K-예술의 힘... 태국 치앙마이 세계 무대 진출 

쇼콰이어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도립합창공연단은 지난 3·1절 기념식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광복절, 도민의 날 등 주요 기념일 공연을 준비 중이다. 10월부터는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으로 도민 곁에 다가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글로벌 무대 진출이다. 오는 11월, 예술단은 연간 9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 축제인 ‘러이 끄라통 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이는 경남 문화예술의 역량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장봉태 예술감독은 “예술성 높은 작품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도내 곳곳은 물론 세계 무대까지 경남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공연 예매는 ‘놀티켓’ 및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일정 또한 홈페이지 내 경남도립예술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3.09 17:31 수정 2026.03.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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