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이정화 기자] 2026년 3월 9일 월요일, 서울 잠실 한강공원 속 문화예술시설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상연된 어촌 기록 연극 ‘할매, 할배, 나 여기서 살라는데 어때요?’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연극 ‘할매, 할배, 나 여기서 살라는데 어때요?’는 소멸해 가는 어촌을 지키고 싶어 하는 도시 청년들과 평생 어촌을 터전으로 살아온 노인들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2022년 통영에서 개최된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가 레지던시 참여를 계기로 어촌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프로젝트, 어촌 소멸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예술심리 기반 청년 예술가 단체 ‘라온디어(RAONDEAR)’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무대에는 ‘라온디어(RAONDEAR)’의 어촌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프로젝트를 다수 함께한 한국무용수 겸 배우 ‘박상욱’이 주연을 맡아 올랐으며, 작품의 작, 연출은 현재 ‘라온디어(RAONDEAR)’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정환’ 문화기획자가 맡았다.
‘라온디어(RAONDEAR)’의 대표 ‘박정환’ 문화기획자는 <어디로 가야 하오?>, <돈 주는데 농촌 왜 안 감?>, <청년농부>, <돈 주는데 어촌 왜 안 감?>, <청년어부> 등 다양한 귀농, 귀어 청년 및 귀농, 귀어 고민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를 다수 기획, 진행하며, 그간 청년 세대 심리 지원과 소멸위기지역 극복 프로젝트 분야에서 높은 주목을 받아 온 청년 예술가로, 작년인 2025년부터는 농, 어촌 지역 생명존중 기반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까지 기획,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배우 ‘박상욱’은 사회적 참사를 주제로 무용을 창작해 공연하여 높은 주목을 받았던 ‘노랑 춤 유랑단’의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여러 깊이 있고 울림 있는 예술 활동을 해온 청년 예술가로, 이번 연극 ‘할매, 할배, 나 여기서 살라는데 어때요?’에서 도시 청년으로서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끌어냈다.
연극 ‘할매, 할배, 나 여기서 살라는데 어때요?’ 속 주인공 ‘민재’의 “할배가 그랬죠? 나는 여기서 못 산다고. 여기서는 내가 꿈을 꿀 수 없다고, 미래가 없다고. 그런데요... 나 도시에서도 별 꿈 없었는데?”라는 대사는 현시기 청년 세대의 현실과 어촌 지역 주민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보여준 부분으로 관객들에게 큰 공감과 찬사를 받았으며, 청년 세대의 귀농, 귀어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고민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평일 점심시간이라는 다소 특별한 시간에 상연된 연극 ‘할매, 할배, 나 여기서 살라는데 어때요?’는 공연 시간 때문에 생긴 우려를 극복해 내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관객층은 청년 세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후 중장년 세대가 뒤를 따랐다.
공연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작품의 주연 ‘박상욱’ 배우는 “어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나눴던 대화들을 연극으로 무대 위에서 다시 나누는 경험이 제게도 매우 특별했고 참 애틋했습니다. 제가 느낀 애틋함이 관객분들의 마음속에도 잘 전달되었다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