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다.
따뜻한 조명 아래
빵을 먹을까 말까 잠깐 고민했다.
요즘은 체중을
조금 조절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나누는 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빵 한 조각을 골랐다.
조금 천천히 작게 잘라 먹었다.
빵은 배를 채워주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채워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포만감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만족감이 따라왔다.
그리고 커피.
따뜻한 한 잔이
오늘 밤의 시간을 조금 더 길게 만들어준다.
빵 한 조각과 커피 한 잔으로
조용한 밤을 시작했다.
때로는 칼로리보다 소중한 것이,
함께 나누는 이 빵 한 조각의 온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