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김명화 기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다연)가 오는 4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회복, 그리고 글로벌 문화 교류를 동시에 실현하는 융합형 치유 프로그램 「Healing Garden: 마음을 잇는 글로벌 치유텃밭」을 공식 출범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유원예(Horticultural Therapy)를 기반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연 환경 속에서 직접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과의 공동 텃밭 활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공감 역량까지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보건·돌봄 교육 모델이다.
간호학과는 치유원예의 보건학적 근거에 주목하여,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 스트레스 관리, 공동체적 돌봄이라는 세 가지 보건 목표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돌봄'이란 병원 임상 현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 공동체 안에서도 일상적으로 실천될 수 있다는 점을 체험적으로 교육하겠다는 취지다.
Healing Garden은 안산시농업기술센터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손잡은 산·학·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안산도시농업연대와 협력하여 텃밭 조성, 작물 재배 기술 지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자문을 담당하고, 간호학과는 치유원예 이론 및 정서적 돌봄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는 농업 기술과 보건·돌봄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력 모델로, 지자체 농업 기관과 간호 교육기관이 공식 협력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김덕수 팀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통합적 건강관리 방식"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계절 채소와 허브 재배 활동을 비롯해 치유원예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 나눔, 수확 나눔 및 활동 소감 공유 등 다양한 보건·정서 회복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씨앗 심기·텃밭 가꾸기를 통한 신체·정서적 이완 ▲허브 및 식물의 향기·촉감을 활용한 감각 중심 치유 활동 ▲다문화 학생들과의 공동 돌봄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대감 형성 등의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간호학과 핵심 역량인 전인적 건강 이해, 공감적 의사소통, 지역사회 건강증진 실천 능력 향상과도 직결된다.
힐링가든 프로젝트 책임교수인 변성원 교수는 "치유원예는 국제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보완 통합의학 분야로, 간호학생들이 임상 실습 외에도 자연 기반 치유 방법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전인 간호 역량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언어가 달라도 마음은 함께 자란다'는 취지 아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학생,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싶은 학생, 돌봄을 삶으로 경험하고 싶은 학생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윤옥 센터장(한국어교육센터)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의 건강과 삶을 돌보는 경험은 그 어떤 교육보다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다연 학과장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치유텃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문화를 초월한 인간적 유대를 경험하는 살아있는 보건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간호학의 핵심 가치인 '돌봄'을 공동체 안에서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