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초대 자리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한 권의 책이었다.
저자는 책을 건네며
내 이름을 귀하게 써주었다.
늘 막연히 읽던 책과
내 이름이 적힌 책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저자가 직접 사인해 주신 책은
그저 책 한 권이 아니라
마음 한 장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내 이름을 적어
건네준다는 건 생각보다 귀한 일이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마음이 오래 남는다.
책 한 권에 그분은 내게 소중한 마음을 주셨고,
난 조용한 감사를 전한다.
내 이름 석 자 위로 포개진 그분의 진심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