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기술 속 '젠더 편향' 문제를 논의하는 정책 포럼이 열린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AI 기술 발전 속 성평등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여성가족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회 구조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기술 속 성별 편향 문제를 논의하는 정책 포럼이 마련됐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인공지능과 젠더를 주제로 한 '경기여성가족미래포럼'을 열고 성평등 가족정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되며, AI 기술이 노동시장과 사회정책, 돌봄 체계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되면서 알고리즘과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이 기존 사회의 성별 역할 구조나 차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정책과 기술 발전을 함께 검토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총 다섯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젠더 편향'을 핵심 의제로 삼아 인공지능 기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 편향 문제와 대응 방향을 살펴본다. 이후 사회정책, 돌봄, 젠더폭력과 건강, 노동 및 일자리 변화 등 다양한 영역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3월 6일 열리는 첫 번째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 속 '젠더 편향' 문제와 성평등 관점에서의 정책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발표는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맡는다.
지정 토론에는 정연보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학부 사회학과 교수와 허유선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참여해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일자리, 돌봄, 보건의료 등 시민 삶의 여러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스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젠더 편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신기술이 만들어낼 사회 변화 속에서 성평등을 실현할 정책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포럼 논의 결과를 정책 연구로 이어가 중장기 성평등 가족정책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자료와 토론 내용은 모든 포럼 일정이 종료된 이후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