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가 오는 3월 9일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양산성모병원’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응급의료 체계 구축 현황을 살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6일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장비 설치 및 내부 마감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웅상중앙병원 폐업 이후 약 2년 동안 지속된 동부양산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최종 확인 절차의 일환이다.
양산성모병원은 225병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외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병원 측은 3월 중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마무리하고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인근 도시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응급실 과밀화 현상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동연 시장은 진료과목별 준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사항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하며, “양산성모병원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병원 개원은 단순한 의료기관 확충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