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차가운 빌딩숲 속에서 피어난 생명의 온기를 화폭에 담은 박미자 작가의 9번째 개인전 ‘The city - Harmony’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노원구 문화공간 정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도시를 딱딱한 구조물이 아닌, ‘면과 선의 변주곡’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 피어난 생명의 상징인 해바라기와 맨드라미를 중심 소재로 담아냈다. 작가는 “도시의 리듬 사이에 생명의 언어를 조심스럽게 심어놓고 싶었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화면 위에 펼쳐진 부드러운 색채의 층들은 도시의 소음을 고요한 사색으로 바꾸며, 해바라기는 환한 미소처럼 우리를 보듬고, 맨드라미는 대지의 심장소리처럼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작품 속 딱딱한 직선과 곡선의 유연한 만남은, 각박한 일상 속 지친 이들에게 ‘머물 수 있는 정원’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노원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 노원구 중계로 169, 문화공간 정담을 방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