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금융감독원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 고도화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감시 영역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의 AI 연구개발 플랫폼 ‘예니퍼’가 금감원의 가상자산 매매분석 시스템 ‘VISTA’에 적용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API 기반 초빈도 매매, 조직적 시세조종 등 지능화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산됨에 따라 기존 조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도입과 함께 연산 자원 확충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예니퍼가 핵심 AI 인프라로 채택됐다.
예니퍼는 고성능 CPU와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이다. VISTA에 적용된 이후 금감원은 대규모 거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고, AI 알고리즘의 연산 성능과 처리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특히 금감원이 자체 개발한 ‘이동구간 격자탐색’ 알고리즘은 예니퍼의 컴퓨팅 성능을 기반으로 초 단위 거래 데이터를 수십만 개 이상의 구간으로 나눠 분석한다. 과거에는 조사관이 장시간 수작업으로 탐색해야 했던 시세조종 의심 구간을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게 되면서 조사 효율과 정확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평가다. 사람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사 방식의 전환점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니퍼는 단순한 연산 자원 제공을 넘어 데이터 정제, AI 모델 개발, 학습, 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지원한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기반의 유연한 배포 구조를 구축하고, 여러 조사관이 동시에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마련했다. 복잡한 AI 개발 절차를 단순화하면서도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충족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금감원은 향후 예니퍼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적 시세조종 행위를 식별하기 위한 군집화 분석 기법을 비롯해,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언어모형을 활용한 텍스트 분석,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거래 흐름을 추적하는 그래프 분석 모델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감시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국가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에 자사 플랫폼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는 공공 및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환경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예니퍼를 기반으로 금융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AI 운영 기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니퍼 도입으로 금감원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는 자동화와 정밀 분석 중심으로 전환됐다. 조사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시장 감시 체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몬드리안에이아이의 예니퍼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AI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공 금융 영역에서 검증된 이번 사례는 향후 AI 기반 시장 감시 체계 확산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소개
몬드리안에이아이(Mondrian AI)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과 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 및 표현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