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바우처 서비스를 국민행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새해에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총 23종의 국가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복카드는 여러 바우처 사업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카드로, 개별 바우처마다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과 첫만남이용권을 비롯해 보육료와 유아학비, 아이돌봄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임신·출산부터 양육·돌봄까지 전 생애주기 바우처 서비스를 추가 카드 발급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26년부터 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자는 기존보다 확대된 6개 카드사로 운영된다. 국민행복카드는 BC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에서 발급 가능하며, 각 카드사 누리집이나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현대카드는 바우처 결제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6년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를 통해 바우처 결제를 희망하는 경우, 7월 이후 국민행복카드를 신규 발급받아 이용해야 한다.
이미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 카드로 23종 바우처 사업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바우처를 신청할 때 카드 발급 상담을 요청하면, 원하는 카드사와 전화 연결을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