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출범 이후 급성장한 김포한강마라톤이 대한육상연맹(KAAF)으로부터 공식 공인 인증을 받으며 수도권 대표 마라톤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정규코스 공인 인증은 수도권 서부지역 기초지자체 중 최초이며, 전국적으로는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2번째 사례다. 42.195km 풀코스로 인증된 김포한강마라톤은 2025년 9월 20일부터 2030년 9월 19일까지 5년간 공식 기록 효력을 갖는다.
공인 기록은 국내외 마라톤 참가 자격과 엘리트·마스터즈 등급 산정 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국가대표 선발전,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기준 기록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증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걸포사거리, 홍도평로, 금포로를 지나 하성 전류리포구와 고촌 전호리 입구까지 이어지는 왕복 구조로, 국제 기준에 따른 정밀 계측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록의 정확성과 대회 운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포한강마라톤은 기존 하프코스 중심에서 벗어나 풀코스를 도입하며 참가자 수와 기록에서 매년 신기록을 세워왔다. 민선 7기와 비교해 참가자는 약 두 배로 증가했으며, 관외 참가자 비율도 지속 상승했다.
대회는 경기력 중심 운영에서 축제형으로 전환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며 안전성을 강화해 지역 내 긍정적 평가와 관외 참가율 상승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었다.
김포시는 이번 공인 인증을 기반으로 대회 운영 품질을 높이고 수도권 대표 마라톤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가자 편의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