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진출 AI 스타트업 10곳 선정… 한국 AI, 세계 무대 향한다

과기정통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뉴욕에서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본격 가동

에듀테크·헬스케어·마케팅·콘텐츠 분야 혁신기업, 뉴욕대 스턴 AI 액셀러레이팅 참여

상반기 성과 기반으로 투자·네트워킹 확대… KOOM 스타트업 페스티벌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가 한국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과기정통부는 8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하반기 과정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뉴욕대학교에 조성된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Stern) 경영대학이 운영하는 AI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AIIA(Accelerating Innovation in AI)’ 과정을 통해 현지 맞춤형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상·하반기 각 10개사씩, 총 2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선발 공모에는 총 27개 기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 심사와 뉴욕대 측 협의를 거쳐 기술력과 현지 진출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10곳이 선정됐다.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하반기 참여기업(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에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마케팅 자동화, 영상·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8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8주간 AIIA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4주간은 투자자 네트워킹과 현지 파트너십 확보 등 후속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상반기 참여기업(5월 27일8월 15일)은 뉴욕 현지에서 기업 계약·협약 13건을 체결하고, 미국 내 특허 2건·상표 1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참여기업에도 보다 확장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중순 뉴욕에서 열리는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KOOM(꿈)’에 전시부스와 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8월 22일 상반기 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반기 기업들은 프로그램 진행 중 일정 조정과 탐방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지적했으나, 전반적으로 뉴욕 현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었던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멘토링의 효과는 기업 준비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참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전 준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참가 기업들은 뉴욕대의 학문적 네트워크와 현지 산업 생태계(특히 의료기기·미디어 분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뉴욕을 새로운 스타트업 허브로 삼아 한국 AI·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10개사 선발을 통해 에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상반기 성과에 더해 KOOM 행사 참여까지 연결되면서 글로벌 네트워킹·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 스타트업이 뉴욕 현지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지원을 넘어선다. 앞으로도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 도전이 맞물릴 때, 한국 AI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 2025.08.24 16:39 수정 2025.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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