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K-드라마 신인 육성 위한 단막극 제작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케이드라마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창작자들을 위한 단막극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단막극은 신인 작가와 연출자, 배우들이 실력을 검증받고 데뷔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글로벌 드라마 산업을 이끄는 케이드라마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30일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연출자 김원석 감독은 재능 있는 신인들이 데뷔할 무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단막극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는 2023년부터 단막극 제작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에는 씨제이이앤엠과 협력해 단막극을 제작하고 티브이엔과 티빙을 통해 시범 방영했다. 2024년에는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모를 진행해 지원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예산을 전년보다 두 배로 늘려 총 20억 원을 투입하고 15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 중이다. 지원을 받은 단막극들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작품인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포함한 여섯 편은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랜 전통을 가진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베스트 편집상 등을 포함해 총 일곱 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 부문 단막극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메시지 전달력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올해 지원작 중 하나인 덕후의 딸은 휴스턴 국제영화제 금상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시청률 4.7퍼센트를 기록해 신인 창작자의 작품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문체부는 단막극이 단순한 단편 영상물이 아닌 미래 케이드라마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토대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창작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08 10:41 수정 2025.07.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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