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리는 2025년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핵전쟁이 1억 2,500만 명을 죽이고 전 세계적으로 대량 기아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2019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는 하나의 충격적 시뮬레이션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2025년에 핵전쟁을 벌일 경우, 그 파급력이 세계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150개의 핵무기로 인도 도시들을 공격하고, 인도가 100개의 전략 핵무기로 반격할 경우, 그 즉각적인 사망자는 5천만에서 1억 2천5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사용된 핵무기의 규모는 15킬로톤에서 100킬로톤.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 수준이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핵무기 폭발로 불타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1636테라그램의 '블랙 카본(그을음)'이 대기 상층으로 올라가 성층권까지 확산되면서 태양광을 차단하게 되고, 지구 표면 온도는 평균 25°C 하강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핵 겨울(nuclear winter)'이다. 햇빛은 2035% 감소하고, 강수량도 1530% 줄어들며, 육상과 해양 생태계의 1차 생산성은 각각 1530%, 515%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세계적 대기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식량 공급망이 붕괴되어 수억 명이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 기후 회복에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5년이라는 시점이 단순한 시뮬레이션의 편의적 설정이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2025년 현실의 남아시아는 불안정한 국면을 지나고 있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은 무장 충돌을 벌였으며, 국경 인근 지역에서 포격과 공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드론과 미사일로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고도의 대응을 예고했다.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인도는 고위급 공무원의 휴가를 취소하며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 카와자 아시프는 “전면전을 피할 수 없다”며 인도의 공격적 태도를 규탄했고, 전면전에 대한 대비를 공식화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중전을 벌였으며, 드론과 전투기 125대가 교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재에 미온적이다. JD 밴스 부통령은 “남아시아 분쟁은 우리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런 충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뮬레이션이 경고한 것처럼, 인도나 파키스탄 중 한 쪽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상대방도 곧바로 대응에 나설 것이고, 그 여파는 국지적 참화를 넘어 세계적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
이 시나리오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 반대편의 분쟁이 곧, 식량 위기와 기후 재앙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