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진실과 책임을 요구해 온 4.16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기억과 행동의 10년, 진실을 향한 끝나지 않은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기념대회는 지난 10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다시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위한 공동의 다짐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6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16분,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에 위치한 하자센터 허브홀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식전행사부터 본 행사까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기억과 다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거리에서 법정까지,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기억의 힘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사회 구현이라는 명제를 안고 결성되었다.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목소리를 내고, 법정에서 정의를 요구했으며, 각자의 삶에서 기억과 실천을 이어왔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고, 이번 기념대회는 그동안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식전행사는 오후 3시부터 하자센터 2층 원탁방과 4층 허브홀에서 진행되며, 시민 참여형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나의 기억물품을 소개합니다'라는 전시는 시민들이 간직해온 기억의 상징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물품들이 전시되어 공감과 연대를 이끈다.
또한 ‘10년 4.16활동지도’와 ‘10년간의 활동 연표’ 전시는 전국 및 세계 곳곳에서 4.16연대가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시민의 기억을 하나의 역사로 엮는 데 의미를 더한다. ‘시민의 목소리’ 전시에서는 46명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로 구성된 공동체의 역사를 조명한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토크콘서트 <세.바.연>
이어지는 시민 토크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4.16연대”, 줄여서 <세.바.연>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세월호 참사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기억과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 토크콘서트는 오후 3시 20분부터 4층 허브홀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목소리로 전하는 기억은, 때로는 눈물과 공감을, 때로는 행동의 원동력을 만들어낸다.
기념대회 본행사: 기억의 시간과 다짐의 시간
본행사는 두 파트로 나뉜다. 1부 '기억의 시간'에서는 11년 동안 4.16연대와 함께했던 사람들과 활동을 돌아보며 기억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2부 '다짐의 시간'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회고가 아닌, 새로운 10년을 향한 실천적 출발점이다.
문의는 4.16연대 사무처(02-2285-0416)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