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MRSA 백신 후보물질 美·유럽 특허 등록 완료… 글로벌 사업화 기반 확보

한국·일본 이어 미국·유럽 특허 확보로 기술 경쟁력 입증

항생제 내성균 ‘슈퍼박테리아’ 예방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 주목

독소 타깃 4종 항원 조합 기반…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본격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클립스비엔씨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증 예방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한 미국 및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는 MRSA 예방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과 유럽 특허청(EPO)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도 관련 특허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주요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MRSA는 메티실린을 비롯한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상구균으로, 패혈증과 폐렴, 심내막염, 골수염 등 중증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이다.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고 치료가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의료 문제로 꼽힌다.

 

 이번 특허는 MRSA가 분비하는 독소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용 항원 후보물질에 관한 기술이다. 클립스비엔씨 연구진은 항체의 교차반응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4종 항원 조합을 도출했으며, 비임상 연구를 통해 독소에 의한 세포 용해 억제와 용혈 반응 감소 등 우수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도 독소를 표적으로 한 MRSA 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상업적 가치와 시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립스비엔씨가 확보한 특허 자산 역시 향후 기술이전 및 글로벌 협력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준환 대표는 “MRSA는 고령층과 면역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이번 미국과 유럽 특허 등록은 기술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임상시험 수행과 신약 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 개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6.24 09:10 수정 2026.06.24 11:0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