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제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학생 의료 물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한다. 이에 따라 환아 가정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 주입기 등 필수 의료 물품 구입에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하고 학생 맞춤형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제1형 당뇨병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상병코드 E10으로 진단받은 학생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비 급여 품목과 연계해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송신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 관련 소모품 등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학부모가 실제 부담한 의료 물품 구입비의 90% 범위 내에서 지급되며, 학생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26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의료 물품 구입 내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갖춰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건강교육기획팀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 심사를 거쳐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 내 체육건강교육과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급여 100% 지원 대상자나 평택시 보건소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제1형 당뇨병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고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 투약 공간 마련과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추진해 학생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