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돌봄의 사회적 융합… '2026 한예종 학술대회' 오는 6월 19일 개최

한예종, 담론에서 실천으로 잇는 신개념 학술 장 연다

현대 사회 핵심 화두 ‘돌봄’을 예술로 재해석

현장 사례 공유부터 AI 연구윤리 교육까지 풍성

2026 한예종 한국예술연구소 학술대회 포스터 [제공=한국예술연구소]

 

현대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돌봄'의 가치를 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삶의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지적 탐색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는 오는 6월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캠퍼스 1층 강당에서 2026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의 예술, 담론과 실천의 새로운 연결>이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계 연구자들과 문화예술 기획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고용수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막을 여는 이번 행사는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의 환영사와 하승우 한국예술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서막을 올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세분화되어 깊이 있는 발제와 토론을 이어간다.  

 

먼저 1부 '예술에서 돌봄의 가치' 세션에서는 이론적 토대와 미학적 텍스트 분석이 주를 이룬다. 남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가 미디어와 자연, 시간성의 맥락에서 행정적 돌봄의 문제점들을 짚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양근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가 정신장애의 연극적 실천을 다룬 '미친 돌봄(mad care)의 공간정치학'을 발표한다. 이어 백지연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강외교수는 김금희 소설 『경애의 마음』을 중심으로 서사를 통한 사회적 치유 가능성을 모색하며, 임보람 독립기획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일과 날>을 통해 구조적 노동과 일상을 바라보는 기획자 관점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2부 '돌봄의 예술적 실천'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교육 및 예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최진경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음악 교육을 통한 주체 형성 및 교육적 의미의 재구성을 발표하며, 홍혜전 국립공주대학교 무용학과 교수가 시각장애무용에서 나타나는 감각적 생성을 분석한다. 미술 분야에서는 강주희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가 국내외 프로그램 사례를 바탕으로 미술관 교육이 지닌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며, 이은형 무용교육자는 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관계의 확장을 다룬 기획 사례를 선보인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에서는 권범철 동아대학교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깊이 있는 논쟁을 이끈다. 심효원(연세대 매체와예술연구소), 전기화(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김자형(루스빛아트컴퍼니), 장기영(연세대 미래캠퍼스), 김지혜(인천 장수초), 이지연(한국교원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정질의자로 나서 논문 발표자들과 뜨거운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대미는 최나영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진행하는 연구윤리교육이 장식한다. 최근 학술계의 최대 쟁점인 '학술활동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의 책임 있는 사용'을 주제로 다루어 학술적 깊이와 윤리적 책임감을 동시에 기대하게 한다.

 

이번 행사는 철저하게 오프라인 현장 중심으로만 기획됐다. 유튜브나 줌(Zoom)을 활용한 별도의 온라인 실시간 중계는 제공되지 않으며, 현장 참석자들을 위한 학술대회 자료집은 행사 당일 한국예술연구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문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행사장 내 별도의 주차 공간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행사에 대한 사전 등록 및 상세 일정은 배포된 포스터 이미지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6.13 06:09 수정 2026.06.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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