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TV 광고는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송출비 때문에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 IPTV 기반 광고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SK Btv, LG U+tv 등 IPTV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TV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기존 온라인 광고의 한계로 지적되던 브랜드 신뢰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PTV 광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튜브나 SNS 광고보다 TV를 통해 노출되는 브랜드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광고는 즉각적인 클릭 유도에는 강점이 있지만, 브랜드 자체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에는 TV 매체가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며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으로 제작비 부담까지 낮아지면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AI 기반 CF 제작과 IPTV 송출을 결합해 중소기업의 광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상 제작뿐 아니라 언론 홍보, 브랜드 시상 프로그램 연계 등 후속 브랜딩 지원까지 제공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PTV 광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반복 노출'을 꼽는다. 온라인 숏폼 광고가 수 초 만에 스쳐 지나가는 반면, IPTV 광고는 실제 TV 시청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식품, 생활용품, 교육,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신뢰가 중요한 업종에서는 IPTV 광고가 온라인 광고와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영상 제작 기술과 IPTV 플랫폼의 결합이 더욱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도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