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청소년상담센터, 다문화 가족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젝트 ‘다행’ 본격 추진

성북구 다문화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심리·정서 통합 지원

종합심리검사부터 가족상담까지 5~6개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 선정…전액 무료 제공

 

 석관청소년상담센터가 성북구 내 다문화 가정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2026 다문화 가족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젝트-다행’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다문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성북구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가운데 다문화 아동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언어적·경제적 제약 등으로 인해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아 지역사회 차원의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석관청소년상담센터는 다문화 가정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명인 ‘다행’은 ‘다문화 아동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맞춤형 상담 및 가족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약 5~6개월 동안 진행되며, 우선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서 및 인지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 모래놀이,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매체상담과 보호자 개인상담을 각각 운영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이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도 자연스럽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 상담 기법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담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는 부모 및 부부상담, 가족상담을 진행해 건강한 의사소통 방식을 형성하고 가족 구성원 간 지지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동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기능 회복과 관계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관청소년상담센터는 다문화 가정이 겪는 복합적인 심리·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아동과 가족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이며,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석관청소년상담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작성 2026.06.01 10:19 수정 2026.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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