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신문을 시작하려 할 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들은 보이지 않는가.
무대 뒤편에서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마이크를 잡고, 렌즈 앞에 서는 수많은 사람들. 연습실 형광등 아래서 몇 년을 버텨온 신인 배우. 조회수 100이 넘지 않아도 매주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 무명의 밴드로 작은 공연장을 채우는 뮤지션. 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산업이고, 하나의 경제입니다.
그런데 사회는 이들을 '아직 뜨지 못한 연예인'으로 봅니다. 불안정한 꿈을 좇는 사람들로 바라봅니다. 그 시선 속에서 이들은 정당한 계약을 맺지 못하고, 제도의 보호 밖에 놓이며, 자신이 만들어낸 것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네오크리에이터포스트는 이 시선에 정면으로 반론합니다.
크리에이터는 기업가입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유통하고,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시장과 협상합니다. 이것이 1인 기업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신문을 창간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들의 존재를 기록하고, 그 기록이 하나의 자산이 되도록 하는 것. 오늘 무명인 당신이 훗날 세상의 주목을 받을 때, 이 신문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아카이브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드리는 첫 번째 자산입니다.
네오크리에이터포스트는 홍보지가 아닙니다. 미담 모음집도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1인 기업가들의 생존 전략, 경제적 고투,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내는 것들을 진지하게 다루는 미디어가 되고자 합니다.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는 사회경제의 이야기입니다.
플랫폼 수수료는 조세 구조의 문제이고, 저작권 침해는 재산권의 문제이며, 수익 불안정은 사회보험 제도의 문제입니다. 이 신문은 그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할 것입니다.
동시에, 이 신문은 연결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이 지면을 통해 발굴된 크리에이터에게 데뷔의 기회가, 협업의 제안이, 투자의 시선이 닿기를 바랍니다. 기사는 끝나지 않습니다. 인연이 됩니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든, 무엇을 만들고 있든, 이 신문은 당신의 편입니다.
창간하면서, 이 공간에 첫 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미 기업가입니다. 다만 아직 그렇게 대우받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제 그것을 바꾸겠습니다.
2026년 여름 문턱에 서서
편집국 발행인 채로
NEO CREATOR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