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관광 열풍에 해외 자본 가세…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북적’

[부동산정보신문] 이미영 기자 = 최근 K-푸드 열풍과 외래 관광객 급증, 반도체 등 수출 호조 속에 해외 글로벌 기업과 자본가들이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부활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호텔 자산은 물론, 상가와 프랜차이즈 등 돈이 되는 한국의 알짜 자산을 눈여겨본 글로벌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외국계 관계자들로 북적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외식 거물의 대형 인수전과 유통망 확보 전망

가장 대표적인 촉매제는 필리핀의 국민 기업인 글로벌 외식 거물 ‘졸리비(Jollibee) 그룹’의 행보다. 졸리비 그룹은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대형 무한리필 브랜드인 ‘샤브올데이’까지 연이어 사들이며 한국 F&B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외국계 거대 자본의 K-푸드 인수전은 단순히 기업 지분 취득에 그치지 않고, 전국 수천 개 매장의 ‘임대차 권리’와 핵심 상권의 유통망 확보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부동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 한국 시장 파악 차 잇따라 방문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리맥스코리아(RE/MAX Korea)’의 해외 네트워크들도 한국 시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속속 발걸음을 하고 있다.

 

현재 리맥스 필리핀에서는 대규모 방문단이 한국을 찾아 일정을 소화 중이다. 졸리비의 한국 F&B 인수 총력전과 더불어 국내 호텔·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자,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임대차 계약 구조와 유통망을 확인하기 위한 ‘답사 격’ 방문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한국 리맥스 가맹사들과 공조하며 전국의 주요 빌딩, 대형 오피스, 상가 및 숙박시설 매물 현황을 실시간으로 스크리닝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업계의 한국 노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교류가 깊어진 리맥스 몽골에서도 대규모 방문을 준비 중이다. 현재 양국 간 부동산 투자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확대를 선점하기 위해 한국 리맥스 네트워크와의 본격적인 협업 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의 활기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K-푸드와 관광 산업의 호조 속에 글로벌 자본이 한국의 핵심 상권과 유통망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명확하다”며 “리맥스와 같은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의 국가 간 네트워크가 해외 자본과 국내 우량 매물을 연결하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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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28 16:52 수정 2026.05.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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