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홍조 치료 효소 기반 신약 개발…덴마크 스타트업 Alcolase, 22억 원 투자 유치 후 한국 시장 공략

효소 기반 치료제의 혁신

한국 시장, 왜 중요한가

전통 의학과 현대 과학의 융합

효소 기반 치료제의 혁신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Alcolase가 알코올 불내증으로 인한 '알코올 홍조' 치료를 목표로 효소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6년 5월 18일 150만 유로(약 2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Ada Ventures, Delphinus Venture Capital, Antler, Manigoff Invest 및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Alcolase는 싱가포르 시장에 먼저 진출한 뒤, 알코올 불내증 유병률이 높은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인구 약 5억 4천만 명이 ALDH2(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2) 결핍으로 알코올 불내증을 겪고 있음에도, 주류 건강 혁신 시장에서 이 문제는 오랫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다.

 

알코올 홍조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될 때 나타난다. ALDH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음주 시 얼굴이 붉어지고 두통·메스꺼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Alcolase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알코올이 혈류에 흡수되기 전 단계에서 효소를 활용해 알코올 분해를 돕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기존의 숙취 해소 음료나 일반적인 간 보호 보조제와는 작용 원리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고도화된 술자리 문화가 자리잡은 한국사회에서는 알코올 불내증으로 인해 음주 자리를 불편하게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ALDH2 결핍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아시아, 그 가운데서도 한국은 Alcolase가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핵심 시장이다.

 

이번 투자금은 생체 내 연구(in vivo study) 진행, 기술 개발 심화, 지적 재산권(IP) 강화, 주요 시장 파트너십 구축 등 다음 개발 단계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왜 중요한가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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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기반 치료제가 체내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다양한 유전적 배경을 가진 인구 집단에서 임상적 효과가 얼마나 일관되게 나타나는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Alcolase 측은 실험적 근거를 축적한 뒤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밟아 임상 현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치료제 개발은 효소 기반 치료제의 특허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알코올 불내증이라는 그간 상업적으로 저평가된 영역에서 새로운 의료 시장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주류 소비와 기업 회식 문화가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린 시장으로, Alcolase가 이 시장을 전략적 목표로 삼은 것은 경제적 타당성과 의학적 필요가 맞닿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도 새로운 기술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전통 의학과 현대 과학의 융합

 

전달 플랫폼 개발을 심화하기 위해 Alcolase는 영국에 자회사를 이미 설립했으며, Ada Ventures는 영국 생명과학 분야로의 팀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대체의학 분야에서 과학적 접근을 통해 특정 질환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전통 의학의 과학화 및 상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보다 폭넓은 임상 시험과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지만, 5억 명이 넘는 잠재 환자군의 규모는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유인으로 작용한다.

 

FAQ

 

Q. 일반 소비자는 Alcolase의 치료제를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는가?

 

A. Alcolase의 효소 기반 치료제는 현재 생체 내 연구(in vivo study) 단계를 앞두고 있으며, 정식 시판을 위해서는 임상 시험과 각국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한다. 회사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한 뒤 한국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므로, 국내 소비자 접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임상 시험 결과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 기관의 심사 결과를 주시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상용화 단계가 가까워질수록 공식 채널을 통해 안전성·유효성 정보가 공개될 것이다.

 

Q. ALDH2 결핍이란 무엇이며, 알코올 홍조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A. ALDH2(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2)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다. 이 효소의 활성이 낮거나 결핍된 사람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어 음주 시 얼굴 홍조, 두근거림,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동아시아 인구에서 이 유전 변이의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EU-Startups의 2026년 5월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동아시아 인구 약 5억 4천만 명이 ALDH2 결핍으로 알코올 불내증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Alcolase는 이 효소 결핍 문제를 외부에서 공급하는 효소로 보완하는 방식을 치료제 개발의 핵심 원리로 삼고 있다.

 

Q. Alcolase의 한국 시장 진출이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A. Alcolase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알코올 불내증 관련 치료 옵션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관련 임상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 또한 효소 공학 기반의 신약 개발 방법론이 국내 바이오 업계에 기술적 자극을 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심사와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국내 제약사와의 기술 협력 또는 공동 임상 추진 여부가 진출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알코올 홍조라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겨냥한 이 접근법이 상업적으로 성공한다면, 유사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동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후속 투자와 연구 개발을 촉진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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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20 07:12 수정 2026.05.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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