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 조기 마감…21분 만에 신청 종료

전화예약자는 13일까지 현장(방문)접수 지원

경기도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가 시작 21분 만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 조기 마감…21분 만에 신청 종료

경기도는 6일 오전 9시부터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079명이 접수하며 선착순 마감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온라인 접수 창구인 경기민원24 누리집에는 접수 시작 후 17분 동안 5,545명이 몰리는 등 신청이 집중됐다. 도는 준비된 대출 재원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은 2,279명 선에서 접수를 종료했다.

이번 2차 사업부터 새롭게 도입된 전화 예약 접수도 빠르게 마감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전화 예약 서비스에는 접수 개시 21분 만에 800명이 신청했다.


경기도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계층의 긴급 자금 수요가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1일 진행된 1차 접수에서도 신청 시작 30분 만에 약 2천 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실제 1차 대출 실행자 1,618명에게 총 20억6천만 원이 지원됐으며, 이 가운데 75.2%가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에 따른 생계형 금융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신전화서비스(콜백) 방식으로 진행된 전화 예약 신청자는 6일 중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아 예약을 확정하게 된다. 


예약이 완료된 신청자는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에게는 ‘찾아가는 극저신용대출 2.0’ 서비스를 통한 방문 접수도 지원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2차 신청자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재무 진단과 컨설팅 등 사전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존 최대 5년이던 상환 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해 상환 부담을 낮췄으며, 대출 이후에도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극저신용대출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과 함께 상담 및 복지 연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06 18:24 수정 2026.05.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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