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박타 바이오테크, 생체 내 CAR-T 치료제 개발에 5천만 달러 유치…혈액암 치료 접근성 확대 기대

비박타 바이오의 전략적 투자 배경

CAR-T 치료제가 지닌 잠재력

한국 의료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비박타 바이오의 전략적 투자 배경

 

중국 생명공학 기업 비박타 바이오테크놀로지(Vivacta Biotechnology)가 5천만 달러(약 680억 원) 이상의 시리즈 A 및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생체 내(in vivo) CA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번 투자금은 핵심 후보 물질 GT801의 임상 진전과 규제 당국 제출 준비, 연구팀 확장, 차세대 세포 치료 플랫폼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CAR-T 치료의 고비용·복잡 공정 문제를 체내 직접 적용 방식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로열 밸리 캐피탈(Loyal Valley Capital), 더쳉 캐피탈(Decheng Capital), 오비메드(OrbiMed), 한캉 캐피탈(Hankang Capital), 에자이 이노베이션(Eisai Innovation Inc.), 치밍 벤처 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 등 다수의 전문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들의 참여는 비박타의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반영한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오비메드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이 분야에서 비박타의 위상을 가늠케 한다.

 

GT801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19 양성 B세포 악성 종양을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물질이다. 비박타는 2025년 12월 미국 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 회의에서 GT801의 'first-in-human'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GT801이 인체에 처음 적용된 이후 일정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 신호를 확인한 결과로, 이번 투자 유치의 핵심 근거가 됐다.

 

ASH 발표 이후 임상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CAR-T 치료제는 체외(ex vivo) 방식, 즉 환자의 T세포를 몸 밖으로 꺼내 유전자를 변형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과정은 수 주의 제조 기간과 수억 원대의 비용을 수반해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비박타가 추구하는 생체 내(in vivo) 방식은 유전자 전달체를 직접 체내에 투여해 T세포가 몸속에서 직접 변형되도록 설계된다. 제조 공정이 단순해지고 치료 비용이 크게 낮아질 수 있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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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재설계해 암세포 표면 단백질을 인식·공격하도록 만드는 면역 항암 요법이다. 특히 혈액암 분야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골수이식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완전 관해를 유도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꿈의 항암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다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신경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과 장기 추적 데이터 부재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비박타의 향후 계획은 GT801 단일 물질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혈액암 이외의 다양한 암 유형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세포 치료 플랫폼 구축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 인력 확충도 이번 투자금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규제 당국 제출 준비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상업화 일정이 당초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CAR-T 치료제가 지닌 잠재력

 

한국에서도 차세대 CAR-T 치료제에 대한 의료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박타와 같이 생체 내 방식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기술이 임상적 유효성을 추가로 입증할 경우, 국내 허가 및 급여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생체 내 CAR-T 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체내 유전자 전달의 정확도, 오프타깃 독성, 장기 안전성 데이터 확보 등이 주요 과제다. 그러나 비박타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규제 기관과 소통을 강화할 경우, 해당 기술의 현실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비박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이번 5천만 달러 투자 유치는 생체 내 CAR-T 방식이 치료 접근성이라는 핵심 난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데 글로벌 자본이 베팅한 결과다. GT801의 임상 성과가 후속 단계에서도 이어진다면, 이 기업은 고비용 체외 방식 중심의 CAR-T 시장 지형을 바꿀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FAQ

 

Q. CAR-T 치료제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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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예: CD19)을 인식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유전적으로 삽입한 뒤, 이를 대량 증식시켜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면역 항암 요법이다.

 

변형된 T세포는 체내에서 표적 암세포를 찾아내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재발성·불응성 혈액암 환자에서 완전 관해율이 보고된 바 있어 기존 치료에 한계를 겪은 환자들에게 유효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다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중증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 의료기관에서 면밀한 모니터링 하에 시행해야 한다.

 

한국 의료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Q. 비박타의 생체 내(in vivo) CAR-T 방식은 기존과 무엇이 다른가?

 

A. 기존 체외(ex vivo) CAR-T는 T세포를 몸 밖으로 꺼내 제조하는 데 수 주가 걸리고 비용이 수억 원에 달해 치료 접근성을 크게 제한한다.

 

비박타가 개발 중인 생체 내 방식은 유전자 전달체를 환자 체내에 직접 투여해 T세포가 몸속에서 변형되도록 설계하는 접근법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핵심 주장이다.

 

현재 GT801이 1상 임상에서 초기 안전성·유효성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추가 임상 결과에 따라 이 방식의 실제 우위가 검증될 전망이다. Q.

 

한국에서 이러한 차세대 CAR-T 치료제를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 A. 현재 비박타의 GT801은 1상 임상 단계로, 국내 허가까지는 수 년간의 추가 임상과 규제 심사 과정이 필요하다.

 

국내에는 이미 킴리아(Kymriah) 등 일부 기존 CAR-T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으나 급여 적용 범위와 비용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생체 내 방식의 신규 치료제가 허가 단계에 이르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어, 건강보험 급여 논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료진과 연구진이 해당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어, 관련 동향은 국내 학술 발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본 기사는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

 

건강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작성 2026.05.06 02:42 수정 2026.05.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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