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 5월 6일부터 시행…접근성 강화

PC·스마트기기 미보유 또는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경기도가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 5월 6일부터 시행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화 예약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전용 콜센터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담원이 회신하는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방문 접수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도민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KCB 675점, NICE 724점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의 경우 신용평점 하위 20%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액은 심사를 통해 1인당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연 1%의 저금리로 최장 10년간 상환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을 낮췄다. 이번 2차 접수의 총 대출 규모는 34억 4천만 원이다.


다만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재외국민과 외국인, 해외 체류자,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기존 극저신용대출을 완제하지 않은 경우, 장기 연체자, 금융질서 문란 정보 보유자 또는 법원 판결에 따른 채무불이행 등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접수의 주요 특징은 신청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다. 일반 신청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 콜센터(1800-6537)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중증 장애인이나 질병으로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는 전화 예약 시 방문 접수를 요청하면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전화 예약과 온라인 신청은 별도로 운영되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온라인 접수가 조기 마감되더라도 전화 예약자는 일정 인원에 한해 신청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1차 접수에서는 시작 3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당시 대출 실행자 1,618명 가운데 75.2%가 생활비 목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도민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신청자는 대출 전 재무 진단과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대출 이후에도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고용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또는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2차 접수는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4.27 19:06 수정 2026.04.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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