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사운드 2026 정기콘서트 시리즈, '피아타로'로 클래식과 팝의 경계 허문다

해운대를 적실 ‘어쿠스틱 앙상블’의 파격적 변신

배정희·김일영·심지현, 세 거장이 빚어내는 리하모니제이션의 마법

소음 가득한 도심 속 ‘영혼의 휴식’ 선사할 고품격 힐링 레시피

2026 텐사운드 정기콘서트 포스터 (제공: FORWARD MOVEMENT)

 

2026년, 부산 해운대의 밤이 어쿠스틱 선율의 깊은 울림으로 물든다. 창의적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TENSOUND(텐사운드)'가 올해 예정된 총 6회의 정기 공연 중 그 두 번째 무대인 '피아타로 콘서트'를 오는 4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음악적 뿌리를 지닌 세 악기가 만나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정교한 예술적 서사를 완성하는 실험적인 현장이 될 전망이다.

 

 

◇ 장르를 넘어 본질로... '피아타로'가 선사하는 세 가지 빛깔

 

공연의 타이틀인 '피아타로'는 피아노, 기타, 첼로의 결합을 상징한다. 재즈 기타의 자유분방한 리듬과 팝 피아노의 감각적인 터치, 그리고 클래식 첼로의 묵직한 울림이 만나 독창적인 앙상블을 이룬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합주 차원을 넘어 각 악기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팝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TEN KIM(김일영 교수)은 즉흥적인 선율과 긴장감 넘치는 텐션 화성을 통해 음악에 현대적인 세련미와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6줄의 현 위에서 펼쳐지는 자유로운 보이싱과 솔로잉은 곡 전체의 색채감을 결정짓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배정희 교수가 맡은 팝 피아노는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곡의 뼈대를 세운다. 특히 리하모니제이션(Re-harmonization) 사운드를 구축하는 중심축으로서, 익숙한 정서를 편안하면서도 새롭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심지현의 클래식 첼로가 더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로 평가받는 첼로는 장엄하고 따뜻한 저음으로 곡에 무게감을 더하며, 우아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특유의 서사를 완성해낸다.

 

 

◇ '리하모니제이션', 익숙함 속에서 발견하는 경이로운 새로움

 

이번 공연의 기술적 핵심은 단연 '리하모니제이션'이다. 이는 대중가요나 영화 OST 등 대중에게 익숙한 기존의 멜로디는 유지하되, 그 이면을 받치는 화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는 고도의 편곡 기법이다.

 

공연 기획 측은 "같은 밑그림이라도 배경색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되듯, 텐션 화성과 대리 화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교를 과시하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세 악기가 서로의 소리를 배려하며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집중함으로써, 소음이 가득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순수 어쿠스틱의 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기독문화 확산의 구심점, FM(Forward Movement)과 텐사운드의 동행

 

이번 정기공연은 주관사인 FM(Forward Movement)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획되었다. FM은 텐사운드를 비롯해 소리나무, TBMC, 프라미스랜드 등 역량 있는 단체들이 모인 '기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공동체'다. 이들은 단순한 공연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 예술 속에 건강한 가치관과 영성적 휴식을 담아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텐사운드의 정기 공연 시리즈는 부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두 번째 무대는 그 시리즈의 허리 역할을 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공연 상세 정보 및 예매 안내

 

‘2026 TENSOUND 정기 콘서트 - 피아타로’는 오는 4월 23일 목요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에 위치한 TENSOUND HALL(지오프라자II 5층)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2만 원이며, 공연과 관련된 상세 문의는 공식 연락처를 통해 가능하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피아타로'의 순수 어쿠스틱 선율은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고품격 힐링 레시피가 될 것이다. 4월의 봄밤, 해운대에서 펼쳐질 세 거장의 음악적 실험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작성 2026.04.03 08:00 수정 2026.04.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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