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통제 관련 '교통 추가 대책' 발표

-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와 신호 주기 연장 등 총동원 -

대전시청3
<2025년 7월 16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보강토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행하던 차량이 매몰된 모습, 자료사진>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 조치와 관련,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통 소통 추가 대책'을 2일 발표했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불편함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다. 옹벽 붕괴는 찰나의 순간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전면 통제가 이뤄진 것”이라며 “4월 말 완공 목표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로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24시간 비상 공사 체계를 가동해 4일부터 상행(신탄진 방향) 본선 1차로를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며 “이 조치가 시행되면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정상화되어 시민들의 이동권이 일정 부분 회복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서 3일부터는 KBS 대전방송국에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구간의 양방향 통행로를 추가 개방해 우회 도로의 과부하를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면 통제는 지난달 30일, 원촌육교 램프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심각한 ‘배부름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시작됐다. 시는 2025년 7월 발생한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의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대형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비판이 있더라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 하겠다’라는 방침을 세웠고 전격적인 차단 조치를 감행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통제로 출퇴근길 정체가 극심해지자, 시는 건설도로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밤샘 회의를 거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적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인근 지역 전체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파격적인 대책도 병행한다.


차량이 몰리는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4월 30일까지 유예해 일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는 도로 용량을 확보하고, 대덕대로(큰마을4가~도룡3가)와 엑스포로(원촌3가~도룡3가) 구간 등의 신호 주기를 최대 20초까지 연장해 교통 정체 구간의 소통을 돕는다.


또한 주요 교차로 38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41명의 인력을 집중 배치해 꼬리물기 방지 및 현장 소통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우회로를 안내 중이며, 14개소의 도로전광판(VMS) 및 버스정류장(BIT) 우회로 안내송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시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작성 2026.04.02 14:46 수정 2026.04.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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