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 개정안, 숙련공들의 생존권 위협"… 금산업 종사자들 거리로

금산업 종사자들 여의도서 세 번째 집회 개최

 

한국거래소(KRX)의 금시장 운영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귀금속 및 금산업 종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국내 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수많은 숙련공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는 금·귀금속 관련 종사자들이 세 번째 집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부와 관계기관을 규탄했다. 현장에는 수십 명의 업계인들이 참석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결의를 다졌다.

 

한 발언자는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제 삶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낀다”며, “현재 논의 중인 KRX 금시장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우리가 지켜온 산업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이 피해는 기업의 이익 문제가 아니라 금산업 전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왜 현장의 제련업과 소규모 종사자들이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경쟁의 한가운데로 내몰려야 하느냐”고 정부에 반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혜가 아닌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우리의 삶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우리의 일터를 반드시 지켜내자!”와 “한국거래소는 졸속 추진하는 개정안을 폐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여의도 일대에는 강한 결의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번 사태는 KRX 금시장 개정안이 금 거래 구조의 단순화와 투명성 강화를 명분으로 시장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영세한 금 관련 업체들의 생존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취지가 구조 개선이라 하더라도, 생계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산업 종사자들과 정부 간의 입장 차로 인한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산업 종사자들 여의도서 세 번째 집회 개최

 

-영상보기-

https://youtube.com/shorts/zppxDBVWpfM?si=3iXkbkdK_-vOXeJx

 

 

작성 2026.04.02 14:23 수정 2026.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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